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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은데요? 내가 왜? "

[ ​개차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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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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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인성

Jo In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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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D
망량

POSITION
딜러

AGE
28

HEIGHT
187cm

GENDER
시스젠더 남성

검은 머리카락에 회색 눈동자. 굵은 눈썹 아래 날카로운 눈매. 입가를 굽혀 내건 웃음은 날이 선 생김새를 가리지 못한 채 삐딱한 인상을 준다. 잘 채워 잠근 셔츠, 손목에 맞춰 바싹 조인 소매, 그리고 넥타이에 구두까지. 정갈한 정장 차림에 누가 보면 헌터가 아니라 회사원인가 싶을 정도로 깔끔하게 갖추어 입었다. 하지만 이런 '신사 같은' 행색은 힘깨나 쓸 법한 큰 키와 체격엔 어울리지 않아, 단정하다는 인상보다 묘한 위화감을 먼저 주곤 한다. 전신에 그리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흉이나 자잘한 상처 자국이 많은 편. 유독 손이 거칠고 버석거린다. 탈은 두고 다니는지 보이지 않지만, 호패만큼은 착실히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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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환골탈태

제 몸의 일부를 괴이한 짐승의 형태로 변형시키는 이능력.

형태가 바뀐 부위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폭발적인 신체 능력을 발휘한다.

 

이를 이용해 주로 사지나 구강의 형태를 바꾸어 잡아 찢고, 휘두르고, 내려치고, 물어뜯으며 난투에 가까운 근접 전투 방식을 구사한다. 그 외에도 안구와 비강, 귀 구조를 고쳐 시력을 높이고 후각, 청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등의 소소한 활용도 가능하다. 자기 몸에 한한다면 부위나 범위에 제약받지 않고 형태를 바꿀 수 있으며, 여러 부위를 동시에 변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랭크 변화 이후 전신 변형이 가능해졌다. 사족보행을 하는 거대한 털짐승 형태를 기본으로 하며, 몸집 조절이 가능하다. 이때까지 추측해왔던 형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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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

[이기적인]

조인성은 친구가 없다. 왜냐고? 조인성은 성격이 더러우니까. 다른 사람의 안위와 사정은 관심 밖에 두고,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우선하니까. 그것도 모자라 그게 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쉽게 내뱉으니까. 의리와 인정이라곤 요만큼도 베풀 줄 모른다. 그러니 혹시라도 조인성이 거리낌 없이 주변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붙임성은 좋을지도 모른다는 괜한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 직접적으로 저를 건드리지 않았기에 고수하는 얌전한 모습에도, 능청스러운 웃음을 걸친 태연자약한 모습에도 속아 넘어가선 안 된다. 누가 뭐라 해도 그는 고약한 성질머리를 가진 이기주의자다.

 

[호오가 분명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지만 그럼에도 기꺼이 먼저 손을 내미는 이들은 늘 존재했다. 그 손길은 조인성에게도 종종 기회를 주었으나, 그는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와중에도 까탈스럽게 다리 뻗을 곳을 가늠하는, 좋고 싫음이 명확한 성미 탓이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뭐든 일단 마음에 들면 끝까지 놓지 않는 그 성미 말이다. 남들에게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제 마음을 철회하거나 재고하지 않는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토록 내 편과 적의 경계가 극명하다 보니 적이 곱절로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뜻밖의 솔직함]

우습게도, 조인성에게는 이처럼 극단적인 성격 덕에 생긴 유일한 장점이 하나 있다. 바로 솔직함.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뚝심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하면 좋을까. 조인성은 자신이 떳떳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굳이 무언가 숨기거나 감추지 않아도 좋을 만큼. 굳이 비밀을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말이다. 때문에 언제든 진솔하다.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 생각을 모두 가감 없이 드러냈다. 물론 뇌를 거치지 않고 곧장 튀어나온 언행은 오히려 주변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지만……. 본인은 딱히 부끄럽지도, 곤란하지도 않기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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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과거]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 보육원에서 생활했다. 18살 무렵, 보육원의 퇴소를 앞두었던 때. 그날을 위해 독립 자금을 모으고자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고등학생 신분으로 이른 헌터 활동을 시작했다. 일찍 사회로 뛰어든 덕분에 지금은 어엿한 10년 차 헌터가 되었으나, 그 과정이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조인성이 헌터로서 자리매김하는 동안, 그의 이름은 온갖 곳에서 오르내렸다. 그가 구설에 휘말리다 못해 몸을 맡긴 사람처럼 숱한 소문을 몰고 다닌 탓이다. 장르도 가지가지였다. 시비, 다툼, 이간질, 몸싸움…… 빨간 줄 그어지지 않은 게 용할 지경이지 않은가. 물론 아무렇게나 떠도는 풍문이 그렇듯 그 진위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조인성과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역시 소문이 진짜였다며 탄식했으리라는 점이다.

 

[망량의 계륵]

그렇게 가끔은 홀로, 또 가끔은 작은 길드에 몸담으며 전전하던 20대 초중반 무렵. 

조인성은 그동안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망량의 현장출동부 소속이 되었다. 

 

제게 딸린 이런저런 소문과 꼬리표 탓에 원래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상위 길드에 줄을 댈 수 있게 되었다니. 비록 명성이 옛날 같지는 않지만, 저로서는 그 덕분에 올라탈 수 있었던 출세가도였으니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밖에. 거기에 이름에 걸맞은 실적과 대우, 인지도까지. 조인성은 그 길로 떠돌이 헌터의 삶을 청산하고, 망량에 아주 그대로 눌러 앉아버렸다.

 

하지만, 한 번 깨진 바가지는 영원히 깨진 바가지.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밖에서 새던 바가지는 급기야 안에서도 줄줄 새기만 했다.

 

조인성은 눈 깜짝할 새 망량의 평판과 이미지를 깎아 먹는 원흉이 되었다. 인성이가 인성했다. 외부에선 자신의 실적과 보상을 우선시하는 태도로, 내부에선 단체 임무보다 개인 임무를 중시하는 제멋대로의 태도로. 참 여러모로 알차게 해먹었다.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안팎으로 잊을 만하면 자잘한 민원이 빗발쳤다. 이만하면 반성할 법도 한데 정작 당사자는 이를 수습하는 관리부와 부딪쳐 또 난리였다. 

 

그렇게 어찌어찌 몇 년을 버텨, 현재.

망량에서 조인성에 대한 평은 ‘길드 물 흐리는 미꾸라지 같은 놈’ VS. ’그래도 일은 잘하는 10년 차 베테랑 놈’으로 갈려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어디선 일 못 하는 착한 사람보다 일 잘하는 싸가지가 낫다고 그러던데.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는다.

 

어디가서 또 줄줄 샐까 싶어 당사자와 면담도 진행했으나……. ‘어쨌든, 일은 잘하고 있잖아요? 그거면 됐지. 내가 여기 서비스업 하러 왔어요?’라며 혼자 마침표 찍어버리는 본새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망나니 외길 인생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질 예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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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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